[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믿을 수 있는 강진 수제 가정식 묵은지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강진 묵은지는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을 내고, 청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원료를 전통방식으로 녹여내어 가정마다 다양한 풍미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을 통해 묵은지를 강진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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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묵은지 [사진=강진군] 2021.03.24 ej7648@newspim.com |
가정에서만 소비되던 묵은지를 맛 산업과 연계해 강진의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고 6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판매를 통해 농민의 고정적인 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에서는 16개 업체가 영업신고를 완료하고 강진 묵은지를 판매하고 있다.
강진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국내산 식재료를 100% 사용해 담근 강진 묵은지를 1kg당 1만 원(택배비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 묵은지 산업화를 통해 전통 가정식 묵은지 맥을 이어가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 아울러 묵은지 생산·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강진 묵은지 주문·문의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061-433-8844, 080-434-2070)로 하면 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