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4차 산업혁명‧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상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12년 만에 정관을 변경했다.
LG상사가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LG상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 경제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 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과 관광업 및 숙박업 등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규 사업진출을 위해 정관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LG상사 CFO를 역임 중인 민병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장수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의 악화에도 기존 자산의 운영 역량 강화와 보건‧위생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하여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하여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는 2차전지,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