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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2주만에 최저 vs 달러 4개월만에 최고...유럽 팬데믹 대응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9:0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25일 세계증시는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미달러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03% 내리며 2주여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 지수는 이틀째 하락 중이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 하락 중이고,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 내리며 연중 오름폭을 거의 반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0 mj72284@newspim.com

특히 미국 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이 모두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가 0.05% 내리며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홍콩증시에서는 미 상장 기업들인 JD닷컴과 알리바바 등이 4%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우려와 신장지구 인권 문제와 관련한 서방과 중국 간 갈등도 중국증시를 끌어내렸다.

독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9일 이후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프랑스 코로나19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연중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유럽 곳곳에서 봉쇄조치가 연장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마저 미국에 뒤처져 집단면역 달성도 요원한 상태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92.697까지 올라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의 제임스 애세이 투자 책임자는 "달러 향방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동시 상승 전망에 기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는 미국 재정적 경기부양에 따른 경제와 물가 상방 기대가 촉발한 것도 있지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비용이 증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달러가 랠리를 펼치면, 원자재 가격과 신흥시장이 약세로 전환해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시장에서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로 전날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1% 이상 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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