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1920년대급 소비 호황 온다"...운용사들, 재량소비재주에 베팅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07:17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9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자산운용사들이 코로나19 사태 종식 뒤에 이른바 '소비 호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재량소비재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애버딘스탠더드 인베스트먼츠와 GAM인베스트먼츠, UBS자산운용 등이 여행사나 식당 운영업체, 오프라인 쇼핑몰 관련주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AM인베스트먼츠의 '럭셔리브랜드주식펀드'를 운용하는 스위다 라마찬드란 매니저는 코로나19 종식 후 소비자 지출이 1차 세계대전과 독감 대유행 사태가 끝난 1920년대처럼 '과열' 양상을 띨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으로 에너지를 비롯한 경기민감주 가격이 상승하는 등 소위 '포스트 코로나' 테마주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비필수 소비 관련주인 재량소비재주의 성과는 에너지 등 다른 경기민감주에 뒤처졌다. 예로 MSCI 전 세계 에너지 부문 주가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53% 상승한 반면 MSCI 전 세계 재량소비재 주가지수는 17% 오르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는 자체 자료를 인용해 향후 12개월에 걸쳐 MSCI 전 세계 재량소비재 주가지수가 17%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예상 상승폭 12%를 앞서는 수치다.

운용사 밀러타박플러스와 스코티시인베스트먼트, AGF인베스트먼츠는 ▲메리어트인터내셔널(종목명: MAR)과 ▲에어비앤비(ABNB) 등 숙박 관련주와 ▲식스플래그 엔터테인먼트(SIX)와 같은 테마파크 관련 회사를 유망 주식으로 꼽았다.

이 밖에 ▲식당 체인업체인 치즈케이크팩토리(CAKE)와 ▲주류회사인 페르노리카드(RI) ▲하이네켄(HEIA) ▲AB인베브(ABI) 등도 유망주로 거론됐다. ▲명품회사 카프리홀딩스(CPRI)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명품회사 SMCP(SMCP)도 함께 언급됐다.

본토벨자산운용의 도니 크랜슨 유럽주식 부문 펀드매니저는 "사람들이 여행 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보고 싶어 하고 친구들을 사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색) MSCI 전 세계 에너지 부문 주가지수, (검은색) MSCI 전 세계 재량소비재 주가 지수 (파란색) MSCI 전 세계 금융 주가지수 추이 [자료= 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