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11주기인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천안함 영웅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8세) 여사를 찾아 위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천안함 영웅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8세) 여사를 위문하고 있다.[사진=부여군] 2021.03.30 kohhun@newspim.com |
박 부여군수는 "지난해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다가가 천안함이 누구 소행이냐고 물으셨을 만큼 당당하셨는데 지난해보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나라를 위해 자식을 잃은 유족의 마음을 깊이 위로 드린다"고 말했다.
윤청자 여사는 11년 전 천안함 46용사 중 하나인 막내아들 고 민평기 상사를 잃고 사망보험금 등 1억9000여만원을 청와대와 해군에 기부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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