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동서발전, 3D프린팅 차세대 제조기술 본격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2:41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2:41

발전부품 수리·제작에 이용…기존 제작기술 한계 극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발전부품의 수리·제작에 3D프린팅 차세대 제조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기존 제작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조치다.

동서발전은 4차 산업 얼라이언스 협약기업인 맥스로텍과 협력해 발전업계 최초로 산업용 3D프린터를 이용해 발전소 부품 수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은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적절한 금속분말 선정, 3D프린팅 공정연구의 어려움 때문에 국내에서는 연구개발 실증 목적으로 부품을 제작할 때 주로 활용된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산업용 3D프린팅 제조 기술 중 하나인 '직접에너지 적층방식(DED)'에 주목했다. 이는 기본물체 위에 이종 재질의 금속분말을 고출력 레이저로 용융시켜 급속 응고시키는 기술이다.

저렴한 재질의 모재(금속물체) 위에 마모에 강한 금속을 적층해 마모가 심한 발전소 부품의 내구성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올해 5월 초 수리를 완료하고 설비에 장착해 운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도는 기존의 연구개발 실증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된 발전소 부품을 3D프린팅 가공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발전소 기자재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부품 표면을 선택적으로 강화하거나 외산 부품을 국산화 제작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차세대 제조기술인 3D프린팅이 단조·주조 등 전통적 제조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조 기술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기술 적용으로 디지털경제 사업모델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3D프린팅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