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이 해안과 서해 유무인도가 시민 친화적으로 꾸며진 해양친수도시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해양친수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위한 개방·재생·상생·보전·국제적 해양친수도시라는 5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전략을 제시했다.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 모습[사진=인천시] 2021.04.07 hjk01@newspim.com |
시는 정서진, 영종도, 소래∼송도, 인천 내항, 용유∼마시안 해변 지역에 친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해양공원 2곳과 해양치유지구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친수 페스티벌을 육성하고 친수연안 이음길, 인천형 워터프런트, 인천 환승객 바다이음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해안철책 제거와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 등을 통해 바다를 시민께 온전히 돌려드리는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을 국내 최고의 해양친수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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