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3·8민주의거 위원회가 출범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3·8민주의거 위원회 초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위원은 위촉직 8명과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됐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제4대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자유당 정권의 선거 개입과 불의에 항거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주도로 일어난 반독재 시위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년 11월 2일 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위원회는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의 계승 발전을 위한 대전시 정책에 대해 평가와 자문을 한다.
허태정 시장은 "3·8민주의거는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큰 변곡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의 민주화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됐다"며 "3·8민주의거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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