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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2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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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참패 후폭풍 이어져
野, 합당·서울시 공동경영 등 난제 산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5년여만에 참패를 한 여권의 내홍이 심상치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각을 서두르며 협치보다는 친정체제 강화로 집권 마지막 해 국정운영 기조를 잡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가 모두 사퇴한 상황에서 강성 친문(문재인계)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진 상태입니다.

일부 초선의원들이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 원인으로 조국 사태 등을 지적하자 강성 지지자들은 이들을 '초선 5적(敵)'으로 규정하며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곧 있을 전당대회에서도 강성 지지자들의 입김은 더 세질 전망입니다. '친문'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는 최고위원 선출을 기존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에서 하기로 수정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입니다. 즉 차기 지도부도 강성 친문 지지자에 '충성서약'을 하는 후보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한 야권도 마냥 일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자만하지 말자"는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 문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당의 공동 경영방안 등을 두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이 고질적으로 겪어온 내부 분열과 상호 비방이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11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오늘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 주재/뉴스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넘나들면서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상황을 진두지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발사 北탄도미사일 하강→급상승" 한미 정보당국, 변칙 비행으로 잠정 결론/동아일보
지난달 25일 함남 함주군 연포비행장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 하강 단계에서 '풀업(Pull-up·급상승) 기동'을 한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이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의 감시망을 따돌리고 북한의 주장대로 600km까지 날아간 것이 기정사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내각 전원회의…경제지도기관 책임회피 질책/연합뉴스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1분기(1∼3월) 생산계획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경제지도기관들의 책임 회피 문제를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1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의 1분기 사업정형을 총화하고 대책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美 안보실장, 서훈에 쿼드 참여 강하게 요구"/조선일보
미국이 이달 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한국에 중국 견제를 위한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에 참가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쿼드 참여에 대해 "미국의 '공식 요청이 없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고, 청와대는 이날도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어준 TBS서 퇴출해달라"…靑 청원 3일만 12만명 돌파/머니투데이
방송인 김어준 씨를 교통방송(TBS)에서 퇴출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일만에 동의 1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란 청원 글이 등장했다.

"배은망덕 초선족, 5敵 쫓아내라" 조국으로 갈라진 여당/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 원인으로 '조국 사태'를 꼽고 나오자 여권의 강성 지지자들이 초선 의원들에 대해 맹공을 가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는 조국 사태 때 조 전 장관을 감싼 것을 반성한 일부 초선 의원들을 '초선 5적(敵)'으로 지목하고 출당을 요구했다. 선거에 참패한 민주당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입장을 두고 다시 갈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與초선 반성문' 맹비난… "본인들 잘못도 사과했어야"/서울신문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극복 방안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자 국민의힘은 여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여당 내부에서 선거 참패 원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내로남불' 등이 언급되며 소란스러워지자 "반성·성찰은 사치스러운 짓"이라며 민주당을 '구제불능'으로 낙인찍는 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영남-수도권-충청 '지역구도'/한겨레
재보선 압승으로 기세가 오른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일단은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놓고 영남과 비영남이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 참패 이후 친박·친이계 수장인 중진 의원들이 대거 낙마하고, 외부에서 들어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운영하면서 지역·계파 갈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단독]오세훈-안철수 '서울시 공동정부' 신경전/동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한 축이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서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보로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과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추천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하지만 오 시장 측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양측이 합의한 서울시 공동경영 구상이 인사에 대한 신경전으로 삐걱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그때 우리가 '무공천'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민주당 뒤늦은 후회/경향신문
"그때 '당헌·당규'를 안 바꾸고 그냥 '무공천' 했다면 어땠을까?". 4·7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최근 회자되는 '질문'이다. 박원순·오거돈 전 서울·부산시장의 성범죄 사건이 선거 원인인 만큼 당헌·당규대로 '무공천' 했어야 했지만, 오히려 당헌·당규를 개정해 선거에 나서 참패하면서다.

[종합] 與 최고위원 선출, 중앙위 아닌 전당대회 방식으로…친문 입김 여전할 듯/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고위원 선출을 중앙위원회 투표가 아닌 전당대회 방식으로 치르기로 수정 의결했다. 권리당원 투표가 상당한 비중에 이르는 만큼 차기 지도부 구성에 강성 지지자들의 입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존 중앙위에서 선출하게 했던 의결 사항을 내달 2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수정 의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건방지게… " 떠나면서 안철수 때린 김종인의 노림수/국민일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독설을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를 선거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으며 합당 논의에 무게를 두는 국민의힘과 달리, 김 전 위원장은 연일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다.

與 원내대표 선거 등록 시작, 안규백·윤호중·박완주 3파전 예고/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야 함과 동시에 내달 2일 전당대회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을 정비해야 하는 중책도 안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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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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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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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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