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위상 제고·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12일 내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예산담당관의 국비 사업 발굴 총괄 보고에 이어 각 실·국장의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 현황 및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신규 발굴 국비사업 90건(1550억원)을 포함한 모두 231건 92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4월 주간업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4.12 rai@newspim.com |
이를 통해 4차 산업 등 과학도시 위상 제고, 지역 현안 추진 및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비 확보를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제고할 4차 산업 사업으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 △태양광 기업공용 활용연구센터 구축사업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계속사업으로는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복합 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전력할 방침이다.
현안 역점으로 신규 사업인 △UCLG 총회 국제행사 추진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옛 충남도청사 내 국립디지털 미술관 조성 △대전철도문화유산지구 조성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가상융합공간 구축 △보문산 친환경 전망대 조성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대전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역점 사업 중 계속사업으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융ㆍ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국비 확보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조성을 위한 마중물 신규 국비 사업인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사업 국비 확보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비래동~와동 도로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과학도시 위상 제고 4차 산업 및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국비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며 "앞으로 정부 예산 편성 순기별로 맞춤형 전략을 실현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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