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주요 장비 무상 점검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24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수상 레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무상 점검은 평택해양경찰서가 선박 전문 수리 업체와 함께 실시하며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모터보트,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엔진 오일, 연료 필터, 배터리, 냉각수 등 엔진 주요 부분에 대해 시행한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사진=평택해경] lsg0025@newspim.com |
평택해경은 무상 점검과 함께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장비 관리법에 대한 기술 자문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서와 홍보물품(배터리 전압 확인기, 간이 소화기, 스마트폰 방수팩) 등도 무료로 배부한다.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평택해경 수상레저계(전화 031-4046-2451)로 접수하고 24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화성시 전곡항으로 방문하면 된다.
평택해경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224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중 엔진 고장이 110건으로 49퍼센트를 차지한다"며 "바다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가 고장이 나면, 전복, 충돌이나 화재 사고 등 2차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장비 점검, 항해 규칙 준수 등 특별한 주의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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