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14일 위니아딤채 리콜대상 김치냉장고 소유자들에게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리콜 서비스를 받지 않고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다.
김치냉장고 화재사진[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4.14 obliviate12@newspim.com |
이 화재로 1700여만 원의 재산피해와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처럼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비슷한 화재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12월 15년 이상 된 자사 뚜껑형 김치냉장고서 자주 화재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또 노후 부품 무상 교체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를 확인하고 리콜대상일 경우 즉시 서비스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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