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해영 "초선부터 시작된 쇄신의 불길, 빠르게 식고 있어... 당의 존립도 위태로워"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6:27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사태, 민주당의 공정 가치를 흔든 사건"
"2030 의원들이 받는 문자폭탄, 지도자 반열의 사람들이 자제 촉구해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로부터 시작된 당의 쇄신의 불길이 빠르게 식고 있다며 경계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선 민주당의 공정 가치를 흔든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선들이 용기를 내 발표했는데 이후 구체성 있는 반성이나 쇄신안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어렵게 타오른 쇄신의 불길이 급속도로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 특위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4.14 leehs@newspim.com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신뢰를 잃고 있다"며 "대선, 총선, 지선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쇄신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의 경우, 원외에서 계속해서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원외 인사들과 논의하며 당에 필요한 쇄신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강성지지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2030'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선 "열성당원들의 문자폭탄도 정치적 의사표현 중 하나이긴 하지만 특정 정치인의 전화번호를 찍어서 조직적으로 하루 수천통씩 문자폭탄 보내는 수준에 이른다면 이는 정치적 의사표현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과도하면서 당내 다양성을 저해시킬 우려가 있는 문제들"이라며 "당의 지도자 반열에 있는 사람들이 단호하게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조국 사태와 관련한 심판은 모두 받았다는 당 내 일부 주장에 대해선 "그 해석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총선은 당시 코로나 방역을 다른 해외 다른 국가들보다 잘 했기 때문에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조국 사태만으로 패배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패배 원인 중에 하나의 요인인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보는 정당이란 믿음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그 믿음을 흔든, 시발이 된 사건"이라며 "이 시발이 된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판단하고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대표 선거 중 조국 사태 언급을 금기시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논의를 금기시하고 못하게 하는 대상이 있으면 안 된다"며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 중요한 사건이라면 왜 그런 결정하게 됐는지와 어떤 결정을 거쳐 판단하게 됐는지 등 국민의 신뢰로부터 멀어지게 된 흐름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내에서 '반성한다' '쇄신하겠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반성의 진정성이 있으려면 구체성을 가지고 사과해야 한다"면서 "당이 같은 오판을 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도 당의 신뢰 회복에 필요하다"고 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