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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빅3' 작년 최대 실적 경신했다는데… 때아닌 신경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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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00억원 클럽 가입한 '교촌·BHC'... BBQ "양강구도 형성 아냐"
부동의 1위 교촌, 치킨업계 위상 갖춰.. "종합외식 기업으로 성장".
bbq 순위 산정 반박 나서... 매출 이외 지표 살펴야 '미묘한 신경전'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에 최대실적을 경신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때아닌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3.26 shj1004@newspim.com

◆ 연매출 4000억원 클럽 가입한 '교촌·BHC'... BBQ "양강구도 형성 아냐"

매출을 둘러 싼 신경전의 첫 포문은 bhc치킨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열었다. BHC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2년 연속 교촌치킨과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BHC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0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다. 매출 4000억원을 넘긴 기업은 BHC치킨과 4476억원을 기록한 교촌 두 곳뿐이다.

BBQ는 BHC가 치킨업계 '양강구도' 이미지를 시장에서 굳히려 한다며 반발했다. 매출 기준으로만 순위를 메기는건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BBQ관계자는 "매출액으로만 업계 순위를 매겨 양강구도라고 밀고가는 건 무리가 있다"며 "치킨업체 간 경쟁구도를 그리는거는 의미가 없으며 소비자 인식이 우선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이미지로만 보면 양강구도는 아니다"라며 "매장수로 비교를 하면 비비큐가 제일 많으며 성장률에서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BBQ와 BHC는 법적공방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 양사가 영업기밀 유출 갈등 등에 대한 각종 민·형사상 소송전을 치르며 '치킨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BHC는 BBQ가 매각 협상 당시 가맹점 숫자를 부풀렸다며 인수 이듬해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재판소(ICC)에 제소해 승소했다. 이후 BBQ는 BHC가 영업기밀을 빼갔다며 물품공급계약을 끊었고, bhc는 2017년 BBQ를 상대로 2360억원 규모 물류용역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교촌의 경우 치킨 업계 1위를 넘어서 종합식품외식 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여서 이들 치킨 양사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매출은 4476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랜차이즈의 KPI(핵심성과지표)인 가맹점당 매출은 약 8억원으로 폐점률은 0.08%로 프랜차이즈 업계 최저 수준이다. 교촌 관계자는 ""국내에서 치킨업체로써의 위상과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앞으로는 종합식품외식 기업으로 성장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4.14 shj1004@newspim.com

◆ BBQ 순위 산정 반박 나서... 매출 이외 지표 살펴야

실제 매출, 영업익, 성장률을 놓고 각각 비교했을 때 일부 변동도 있었다. 매출을 놓고 봤을 때 지난해 교촌이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성장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BHC로 전년보다 약 26% 증가한 400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3위는 BBQ로 전년보다 38% 늘어난 매출 33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BHC가 130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BBQ로 531억원, 3위는 교촌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BBQ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경쟁사보다 다소 밀렸지만 성장률에서는 가장 빛났다. BBQ의 매출 성장률은 35.8%로 교촌(17.8%) BHC(25.9%)보다 높았다. 영업익 성장률은 더욱 격차가 컸다. BBQ는 111.6%로 교촌(4.1%) BHC(34.0%)보다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업계 안팎에선 양사 주장이 모두 틀린 말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치킨업계 특성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전체 실적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bhc와 bbq 모두 자신들이 유리한 쪽을 내세워 낯 간지러운 논쟁을 벌이는 셈이다.

다만 대체적인 업체의 규모를 비교하기 위해선 매출액만 놓고 보는건 무리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매출, 영업이익을 모두 지표로 내세울 수 있고 그런 측면에 서로 유리한 주장을 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킨업계가 올해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묘한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빅2라는 이미지를 굳혀야 브랜드 경쟁력을 더 확고히 갖춰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앞으로 신경전은 더 격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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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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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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