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태흠,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선언…"정권교체 선봉에 서겠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21년04월18일 11:27

"원내 의사결정 구조·정당성 보장되는 의총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3선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정권교체 선봉에 서는 전략적인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보궐선거 승리를 대선이라는 전쟁의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의 원내대표는 강한 투쟁력과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사심 없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교섭단체 운영 방침에 대해 "대안을 갖고 치열하게 싸우되 민주당이 과거와 같은 막무가내식 국회 운영을 한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고 싸우겠다"며 "정당의 존립 목적은 정권 창출이다. 모든 원내 전략은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위원회를 강화해 의원님들이 상임위원회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속 국회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운영을 약속한다. 또 원내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의 정당성이 보장되는 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흠 국민의당 의원. 2021.03.24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태흠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

저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은 무너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코로나 블랙홀에서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이 원하는 일상으로 속히 복귀시켜드리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는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당이 더욱 혁신하고, 신뢰를 쌓아 수권정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너진 상식과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사명과 의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김태흠이 신념과 열정으로 그 앞에 서겠습니다.

"더 이상 오만과 독선, 입법 폭주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민주당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로 친문당'으로 전열을 재구축하고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만과 독선의 의회 독재에 맞선 치열한 투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에 맞서기 위해서는 투쟁력 있고 결기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실패할 수 없는 엄중한 정치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수권정당으로서 능력과 비전, 그리고 그 진정성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실 것입니다.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과 신뢰를 보여드릴 바로미터는 바로 국회의원님들의 의정활동입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당의 얼굴이 되고 원내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는 전략적인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소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보궐선거 승리를 대선이라는 전쟁의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의 원내대표는 강한 투쟁력과,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사심 없는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이렇게 교섭단체를 운영하겠습니다.

첫째, 대안을 갖고 치열하게 싸우되 민주당이 과거와 같은 막무가내식 국회 운영을 한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둘째, 정당의 존립 목적은 정권 창출입니다. 모든 원내 전략은 정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정책위를 강화해 의원님들이 상임위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정책대안은 의원님들이 직접 언론에 발표해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소속 국회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 운영을 약속합니다. 또한 원내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의 정당성이 보장되는 의원총회를 만들겠습니다.

"소신과 철학, 판단력과 결단력을 갖춘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 김태흠은 국회의원 보좌진, 정당 사무처 당직자로 시작해 30년 넘게 정치 현장에서 환희보다는 고난이 많은 산전수전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원내행정실에서 국회 운영의 기본 실무경험을 쌓았고, 국무총리실 행정관으로 국정을, 충남 정무부지사로 지방행정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의 국회의원 연거푸 낙선으로 8년 가시밭길을 걷기도 했으나 이후 3번 내리 당선되며 일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할 말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어떤 사안이든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사생취의(捨生取義) 자세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보궐선거의 가장 큰 교훈은 함께 해야 이긴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당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우리 당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살리는 정권탈환의 승리하는 전략가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원내대표 직을 정치적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여기지 않고 오직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뛰겠습니다.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4. 18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태흠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