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가치, 봄' 행복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난임대상자의 정신적 고통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대상자 간 정보공유를 통해 난임을 극복하는 환경을 형성하며 임신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1.03.30 min72@newspim.com |
교육 내용으로는 우울증의 극복과 관리, 부부 만보걷기, 천연한방샴푸만들기, 부부 감정코치, 직접 만든 드라이플라워 편지지를 활용한 서로 마음 나누기 등으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밴드 등 SNS를 이용해 온라인상에서도 참여자들이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임대상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난임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여 가구에 약 2억 5000여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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