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에 출격한다.
2018년 열린 초대대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팀 우승을 차지한 박찬호(왼쪽)와 김영웅. [사진= KPGA] |
KPGA는 "박찬호가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열리는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과 7월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개막하는 KPGA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에 KPGA 추천으로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KPGA 규정에 따르면 코리안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의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경력이거나 전국규모대회 5이 이내 입상, 공인 핸디캡 3 이하여야 하며 박찬호는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 출전한다.
남영우 KPGA 부회장의 추천으로 출전하는 박찬호는 지난 2018년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 김영웅(23)과 한 조로 경기해 팀 우승을 한 바 있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후 은퇴해 프로골퍼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3월 군산CC에서 열린 스릭슨 투어(2부 투어) 1회 대회 예선에 출전했지만 10오버파로 132명 중 121위, 2회 대회 예선에서도 4오버파로 134명 중 공동 84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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