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한자전거연맹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남 중학생 선수들이 큰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남·여중등부 경기에서 나주 금성중학교와 무안 전남체중이 각각 남·여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주 빛가람 중학교는 여자중등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민우 금성중학교 선수는 남자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홍윤화 빛가람중 선수는 여자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중등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남 중등부 자전거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개최된다. [사진=전남대한자전거연맹] 2021.04.21 ej7648@newspim.com |
각 종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남자 중등부 개인추발 2km 순위결정전에서 이민우 금성중학교 선수는 2분35초99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준호 대구체중 선수, 3위는 박우진 부산 사하중 선수가 기록했다.
남자 중등부 템포레이스 3km 결승전에서 이민우 금성중 선수가 1위, 김현빈 충남 목천중 선수 2위, 김은기 서울 덕산중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단체스프린트 순위결정전에서는 1위 전남체중, 2위 나주 빛가람중, 3위 광주체중이 차지해 이 종목에서는 전남·광주팀이 두각을 나타냈다.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금성중학교 최형구 지도자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 대한자전거연맹 2021.04.21 ej7648@newspim.com |
특히 여자 중등부 200m 기록경기 결승전에서는 홍윤화 나주 빛가람중 선수가 13초38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전남체중 김가은, 박영서 선수가 차지해 이 경기에서는 전남팀에서 싹쓸이를 했다.
여자 중등부 단체추발 2km 순위결정전에서는 1위 전남체중, 2위 나주 빛가람중, 3위 광주체중이 차지하며 오랜시간 훈련으로 쌓은 기량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나호연 나주 금성중학교 교장은 "출전을 앞두고 메달보다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과 지도자가 최선을 다해 큰 성과를 거두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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