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에 10년간 190억원 지원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대학원에 서울대 등 2개 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성균관대, 충남대 등 7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중심대학을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구분, 모두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을 신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4.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일반트랙의 경우,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 20억원)이 동일하며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해마다 10억원을 지원하는 특화트랙으로는 삼육대와 항공대가 선정됐다.
인공지능대학원으로 서울대와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대학원에는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10년간 총 19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대와 중앙대는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W스타랩으로 6개 연구실이 신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실은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KAIST 인터랙션 연구실 등이다.
조경식 과기부 2차관은 "최근 산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W중심대, 인공지능대학원 등 신규 선정된 대학이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시급하다"며 "정부도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춰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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