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경남농협지역본부 및 진주지역 대학생 봉사단과 손잡고 농촌인력 공급에 나선다.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가 양파수확을 지원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4.22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경남농협지역본부와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함께 농촌인력난으로 부족해진 일손을 지원해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업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추진은 농가에서 농작물 및 작업시기, 작업내용, 인원 등을 신청하면, 경남농협에서 희망 작업내용과 적합한 농가와 대학생지원단을 연결한다.
대학생지원단은 직접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을 실시하며, 도는 인력지원상황 관리와 대학생지원단 및 경남농협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도는 경남농협 및 위더스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경남농협이 대학생지원단 일손봉사 시 필요한 상해보험과 교통비까지도 지원해 줄 것을 포함해, 향후 대학생지원단의 무급봉사가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위더스는 진주지역 대학생 연합 봉사단체로 경상국립대, 연암공과대, 진주보건대 및 한국국제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5월 정식출범했다.
현재 회원 수는 100여명으로, 문화행사 및 나눔기부, 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위더스는 2018~2019년에도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한 바가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으로 농촌인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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