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여전히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은 내달 2일까지 계속해서 금지하고 담빛 수영장 폐쇄, 실내외 체육시설은 이용자 전원이 검사를 마치고 개방한다"고 말했다.
최형식 담양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에 따른 브리핑을 열고 있다.[사진=담양군] 2021.04.26 ej7648@newspim.com |
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 다수 접촉이 예상되는 선출직 공직자, 정당 당직자, 2022년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다중 이용시설 종사자 등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집단감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평면과 수북면 보건지소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지속 운영하며 전군민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코로나19 집단 발생이라는 위기상황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이뤄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아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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