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3만7126명, 사망자 445명
노래방 및 유흥업소 변칙영업 집중단속
번화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맞아 강남‧이태원‧홍대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롤 도입하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16명 늘어난 3만71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4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
검사건수는 3만9711건이며 전일 1만9880건 대비 당일 확진자 116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16명은 집단감염 20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 3명(누적 18명), 서울시 소재 직장 관련 3명(15명), 서초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1명(91명),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1명(35명), 광진구 음식점 및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1명(22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9.8%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2개(217개 중 5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2454개 병상으로 1248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861개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7일 0시 기준 1차 37만9120명(접종률 3.9%), 2차 2만1910명(0.2%)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72건 추가된 2115건으로 98.4%가 경증이다.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 접종은 1차 13만910명(20.8%), 2차 7,417명(1.2%)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 1차 접종은 1만3153명(70.6%), 2차는 926명(5%)으로 나타났다.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4만5083명(53.7%)이 접종을 받았으며 20일부터 시행한 소방,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의 1차 접종은 3342명(9.8%)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5월 2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맞아 시민 이용이 몰리는 시설과 방역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대형 백화점, 청계천, 한강공원 등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노래방‧유흥업소의 변칙영업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에도 나선다. 자치구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함께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통해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이로 인해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이어지는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강남‧이태원‧홍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시‧구‧경찰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추진한다.
봄철 이용객이 급증한 청계천과 한강공원 등 야외시설은 취식‧음주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에 대한 '특별점검'은 5월 1일부터 2주 간 주말마다 실시한다.
또한 식약처가 지난 23일 조건부 허가를 자가검사키트 시범도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관련기관과 협조해 대표적인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인 콜센터와 서울복합물류센터 등 고위험시설에 도입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