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180억달러(약 20조원) 가까이 들여 새로운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요격시스템을 개발한다.
미국이 최신형 핵미사일 요격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블룸버그] |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0조원을 투입, 신형 핵미사일 요격시스템을 개발·생산·지원한다.
록히드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등 방위업체가 차세대 요격시스템 개발을 주도한다. 개발에만 최대 131억달러가 제공된다. 생산 단계에서는 약 23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실험용 10기를 포함해 최대 31기의 신형 요격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현재 시스템 기술 개발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는 2026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늦어도 2028년 전에는 실전 배치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알렸다. 배치 장소는 알래스카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주요한 국방 자금 조달"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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