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이 1억명을 넘어섰다.
제프 자이언츠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마친 사람이 1억명을 돌파했다면서 "이들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물론 가족, 친구, 지역사회를 보호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주 동안 미국에서 하루 평균 26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전날 미국인 중 1억4천380만명이 최소한 1회 접종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9천970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봄철을 맞아 확산세를 보였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대폭 감소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국의 최근 하루 확진자 규모는 5만8천여명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WP는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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