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신항 배후 아암물류2단지에 현대식 첨단장비를 갖춘 세관통합검사장과 해상특송화물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인천본부세관과 통합검사장과 특송화물 물류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 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IPA가 제공하는 아암물류2단지 내 9만9063 m² 부지에 특송화물 자동분류기와 컨테이너 검색기 등 현대식 장비를 갖춘 통합검사장을 건립하게 된다.
인천 아암물류2단지 내 인천세관 통합검사장 위치도[위치도=인천항만공사] 2021.05.02 hjk01@newspim.com |
12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통합검사장에는 관리 대상 화물창고, 컨테이너검색센터, 압수창고와 해상특송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며 2023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천세관은 인천항 수출입 화물 처리를 위해 세관검사장 5곳과 컨테이너검색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간이 좁고 시설이 낡아 통관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부사장은 "이번 인천세관의 통합검사장 건립은 전자상거래(E-commerce) 특화항만으로 집중 육성되는 인천 신항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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