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금강소나무림 재선충을 차단하라."
경주와 포항, 영덕 등 경북 동해안 권의 소나무숲이 재선충으로 초토화되면서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군락지'인 울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산림청과 연계, 소나무재선충 방제와 산불 예방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31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손병복 군수는 울진을 방문한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산불 예방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공유했다.
김 청장은 동해안 지역의 건조한 기상과 강풍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울진 지역의 산불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울진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비교적 경미한 지역이지만, 금강송 군락지가 분포한 지역 특성상 선제적 예찰과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손 군수는 "산불 예방은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행정 역량을 집중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재선충병 방제와 관련 국유림 비율이 약 59%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방제 대책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울진에서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달라"며 "울진군이 청정 산림을 지켜나간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충병 대응에 있어 울진은 국가적 산림자원인 금강송 군락지 보호를 위해 산림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산림청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불 취약 지역 관리, 현장 중심 예방 활동, 재선충병 예찰·방제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금강송 군락지 보호와 산림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