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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중기부 대체 기관 마지막 퍼즐 맞춰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16:20

기상청·기상산업기술원·임업진흥원 등과 '대전행'…직원 총 1340여명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기상청+α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중기부 등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공공기관으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대전 이전이 난항을 겪으면서 대전시와 국무조정실, 정치권 등이 약 3개월 동안 물밑 협의를 거쳐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특허전략개발원 유치한 것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써 정세균 전 총리가 대전시민들과 약속한 기상청 포함 4개 기관의 대전 이전이 지켜졌다 .

정부대전청사 2021.05.07 rai@newspim.com

정 전 총리는 지난 3월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신의성실원칙을 언급하며 기상청과 3개 기관의 대전 이전을 약속했다.

당시 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공식화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을 대신할 기관을 확정해 한두 달 내 발표하겠다고 했었다.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되면서 이들 기관의 이전 시기에 대한 윤곽도 나왔다.

기상청의 경우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까지 지방이전계획(안)에 대한 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12월 정부대전청사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3개 기관의 대전 이전도 국토부 주관하에 함께 진행되며 이전 시기는 공공기관별로 청사 신축 또는 임차 등 기관 여건을 반영한 이전계획을 수립해 균형위 심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앞으로 기상청은 대전 이전을 계기로 기관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ZERO 국가기상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인데, 이는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국․내외 회의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청과 동반 이전을 계기로 `기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스톱 기상기업 지원체계 운영과 대덕특구 R&D 인프라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1.05.07 rai@newspim.com

임업진흥원은 매년 약 2만명의 교육생들이 대전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더불어 `산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전이 산림과 임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전략개발원은 대전 이전을 통해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과 연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시즌2에서 수도권 소재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의 대전 유치를 위한 유리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기상청 등 4개 기관의 직원은 약 1342명으로 중기부 등 대전으로 떠나는 4개 기관의 약 1105명보다 300명 이상 많다.

허 시장은 "지난해 중기부 세종 이전 추진으로 촉발되어 4개의 공공기관 대전 이전이 확정된 것은 시민, 시민단체, 언론인, 정치권 등 모두가 합심해서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기상청과 3개 기관이 차질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 하루 빨리 이전이 이뤄지고 중기부 이전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겠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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