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판뉴딜 원년…필요할 경우 활성화 방안 강구"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는 10일 "6월 중순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 내수진작책, 일자리 회복대책, 민생안정 대책 등을 탄탄하게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수진작책은 방역 안정을 감안해 준비해주고 하경정 내부안은 6월 초까지 마련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5.07 yooksa@newspim.com |
이어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구조적 변화에 맞춰 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제도개선, 시장메커니즘을 통한 구조개편 촉진 등을 포함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올해는 사실상 한국판 뉴딜 추진 원년으로 관련 제도 구축, 첫 해 사업 추진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5월말까지 이를 종합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활성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코로나 대응, 기후변화, 디지털세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국내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협력방안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오전 대통령께서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올해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한 만큼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주택가격, 생활물가, 양극화 격차 등 소위 3대 오름리스크에 대해서도 각별히 경계·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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