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메리츠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OLED 적용 어플리케이션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렸다.
[자료=메리츠증권]2021.05.11 lovus23@newspim.com |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427억원, 영업이익은 68.2% 오른 1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와 삼성 갤럭시A 시리즈 출시에 따른 영향이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노트북용 OLED 출하량 증가, 아이폰 13시리즈 및 OLED 탑재 닌텐도 스위치 출시,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QD-OLED(30K) 라인 가동에 따른 공급 물량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및 OLED 적용처 다변화로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월간 정제설비 생산능력을 기존 1.7톤에서 2톤으로 확대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증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적정주가를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6.7%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와 2022년 고객사의 QD-OLED 30K, 중소형 OLED 30K 라인 증설, 애플의 OLED 아이패드 출시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돼 매수 의견을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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