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어르신 안녕하세요 피오예요. 잘 지내셨어요?"
경북 영양군이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AI로봇인 '앵무새 피오'가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 영양군이 5월부처 첫 운영에 들어간 치매예방 AI로봇 '앵무새 피오'[사진=영양군] 2021.05.12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이 이달부터 첫 운영하고 있는 '웃음꽃-피오'는 로봇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앵무새 로봇 성장 과정을 통해 정서 자극과 애착심을 유발해 정서, 운동, 미술, 언어 등 다양한 인지 향상 활동을 제공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또 '앵무새 피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과 그룹 활동이 모두 가능한 로봇으로, 특히 대상자별 적정 난이도를 통한 1:1 맞춤형 인지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AI 로봇이라고 하면 흔히 딱딱하게 생각하기 쉬우나, 앵무새로봇 피오의 경우 스토리를 통한 애착과 정서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감성형 로봇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고령층에게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로봇을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에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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