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허성무 시장의 박물관 건립 공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가능하게 됐다.
창원박물관 건립 조감도 이미지[사진=창원시] 2021.05.12 news2349@newspim.com |
시는 경남 최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지 및 시설 확보, 자료 수집시스템 구축, 운영 인프라 보완을 요구하며 조건부 적정 의견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창원시는 2021년 1월 본격적으로 창원박물관건립TF팀을 출범하고 조건부 보완 사항들을 충족해 사전평가 최종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창원시의 박물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14억원(국비 281억원, 지방비 433억원)을 투입해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4748㎡)의 종합 박물관을 건립하는 특례시 대표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2022년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으로 창원시는 그간 문체부의 보완요구에 따라 행정, 조직, 전시, 유물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 건립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왔다.
허성무 시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원박물관이 창원특례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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