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150억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큐렉소는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지난 해 하반기 이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동안 18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해 역시 4월 기준 8대 수주(5대 계약 완료)를 확보하고 4~5대의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수주 확대는 하반기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큐렉소 측은 "의료로봇의 본격적 생산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다수의 의료로봇의 생산 및 재고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및 B2C용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인허가 획득 및 본격적인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지난 해 이후 의료로봇의 국내외 인허가 획득과 본격적인 수주를 통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안정적 수주 확대에 따른 재고 확보,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 마케팅 및 해외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B2C용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하여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LEVEL-UP)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