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美, 마스크 의무 해제' 놓고 혼선과 우려 목소리도 ↑

기사입력 : 2021년05월15일 04:10

최종수정 : 2021년05월15일 04: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에게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파격적인 권고를 내놓으면서 이를 두고 혼선도 가중되고 있다. 

CD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실외 활동 뿐아니라,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또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CDC는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고, 미접종자들의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이와같은 개정된 가이드라인(권고 지침)을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세계 최대 감염국이란 오명을 썼던 미국이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며 치하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마스크 규제 완화 조치는 분명 기념비적인 일이지만 일선 현장에선 혼선과 혼란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없이 버스 관광을 즐기는 미국 뉴욕의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NYT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종료시켰지만 지역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에선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요구된다. 

미시건, 켄터키, 오렌건의 주정부 역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반면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아직도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식당중앙연합회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 철회를 발표했지만, 뉴욕과 뉴저지의 음식점 현관에는 입장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문이 그대로 부착돼 있는 상태다. 

미국 교통당국도 항공기와 버스, 기차 등 대중 교통 이용시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이밖에 누가 완전히 백신을 접종했는지 확인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스크 규제 완화 규정을 실행하는 데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려는 국가들은 해당 지역의 전염, 백신의 보급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해가며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