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금고를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에 사는 A(29) 씨가 집안에 있던 금고를 도난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현관문을 부수고 63㎏짜리 금고를 훔쳐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금고에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피해 금액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전날 낮 12시 40분께 남성 2명이 금고를 수레에 싣고 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도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며 "다른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나 정확한 피해 상황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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