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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지지포럼'에 기조발제..."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15:58

"섭외받을 당시, 모임 성격에 대해 듣지 못했다"
"물론 들었다고 해서 못 갈 것도 없는 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포럼에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유동적이니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섭외를 받을 당시에는 모임의 성격에 대해 듣지 못했다"면서 "어느 모임에서 '공정'을 주제로 발제를 해 달라고 요청을 받고 수락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국민미래포럼 초청으로 여의도 한 카페에서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5.19 leehs@newspim.com

그는 "물론 들었다고 해서 못 갈 것도 없는 일"이라면서도 "아직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도 안 했고 출마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인 '공정과 상식'은 오는 21일 발기인 33명을 모아 발족할 예정이다. 출범 기념 토론회에는 진 전 교수가 기조발제자로 나서고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각각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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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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