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격동의 백년' 여의도 역사를 한 눈에...서울역사박물관, '여의도展'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3:10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3:1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모래섬에서 비행장으로 바뀐 후 고급 아파트 단지와 국회, 대한민국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서울 여의도의 격동 100년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목양장에서부터 비행장, 정치, 금융의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시민과 함께해 온 여의도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반세기종합전 '모래섬, 비행장, 빌딩숲 여의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8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의도 관련 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여의도의 모습, 일제강점기 항공교통의 중심지였던 비행장, 해방 이후 1960년대 윤중제 축조를 시작으로 빌딩숲에 이르기까지 변천과정을 새롭게 조명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884년 마포에서 바라본 여의도 모습 [사진=서울시] 2021.05.20 donglee@newspim.com

전시회는 1부에서 5부로 분류된다. 1부 '조선시대의 여의도'에선 구한말 여의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2부 '비행장이 된 여의도'는 1916년 일제에 의해 건립된 여의도 비행장의 모습을 담았다. 1930년 국내최초 해외노선이 개설된 여의도 비행장의 역사와 안창남과 손기정 이야기, 해방 이후의 이범석과 여의도 비행장 그리고 여의도 국제공항에 관한 내용이다.

3부는 '여의도 개발시대'를 제목으로 1968년 여의도의 윤중제 공사부터 택지가 조성되고 각종 시설이 입주해 빌딩숲을 이루고 한강재정비에 이르기까지 여의도의 현대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여의도의 건물들' 주제로 한 4부에서는 80년대 이후 여의도의 위상을 자리매김한 국회의사당, 한국거래소, KBS, MBC, SBS, 63빌딩의 건립과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5부는 '시민의 광장으로'를 주제한 한다. 이 전시회에선 1970년 박정희 정권의 5.16 광장 조성 이후 민주주의 심장부로 탈바꿈했다가 1997년 조순 서울시장의 여의도 공원화 계획에 따라 달라진 여의도 광장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983년 여의도 광장 모습 [사진=서울시] 2021.05.20 donglee@newspim.com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이 2019년에 발간한 여의도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약 100년간의 여의도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여의도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안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 및 현장접수제로 운영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