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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6:58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3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워너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 인류의 안전이라는 중대한 문제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인류 건강과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수산업을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며 "정부는 원전 오염수 관련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방류계획을 철저히 검증하여, 방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한동연 익산시의원이 20일 열린 제23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05.20 gkje725@newspim.com

결의안 발의자로 나선 한동연 의원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저장된 125만톤의 방사성 오염수를 30년 동안 바다에 방출하겠다고 결정했다"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는 '다핵종 제거 설비'를 통해 1차 처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 방사설 핵종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를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방류하는 것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에 대한 생화학 공격과 다름없는 파멸적 행위이며 특히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는 가장 큰 피해 당사국이 될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들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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