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유통채널 다양화를 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농민이 행복하고 살만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 유통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농산물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통합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11개 농협이 38억5000만원을 공동 출자하고 원예농산물 전문유통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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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고맛나루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5.21 kohhun@newspim.com |
농산물 상품화 시설구축을 위해 123억원을 투입해 이인농협 산지유통시설 등 5개소를 설치했다.
매년 14억원 가량을 지원해 오이와 딸기, 마늘 등 지역별 특화품목에 대한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9개소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TV홈쇼핑, G마켓, 11번가 등을 적극 활용, 3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성현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시 쇼핑몰인 고맛나루 장터의 매출 호조와 신규직거래장터의 확대 및 공주휴게소 직매장 설치 등 활발하게 농산물유통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자 조직화, 전문 마케팅조직육성, 다양한 시장개척 등 안정적인 농산물유통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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