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현황은 지난 4월 30일 기준 2만2278건 57억8500만원으로 빠른 시일 내로 체납분을 징수하기 위해 납부안내문 및 체납세액 고지서를 발부하고, 소액체납자에게는 비대면 독려 방법으로 문자를 보내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체납자가 납부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차량, 예금 등을 압류하고,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한 분할납부, 징수유예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압류도 새롭게 추진 중이다.
이채희 징수과장은 "일제 정리 기간 운영을 통해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시민들의 복지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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