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사전 공모 후 역할 분담 강도 범행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손님으로 가장에 금은방 업주를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부부 절도범이 검거됐다.
25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평택 안중읍 소재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혼자 있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피해자를 폭행한 30대 부부를 검거해 남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사진=평택경찰서]2021.05.25 krg0404@newspim.com |
A씨 부부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골라 사전 답사를 한 후 대포폰과 흉기를 미리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범행에 사용한 렌트차량을 추적해 부산소재 모텔에 은신해 있던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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