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읍면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장군면에서 운행을 시작한 '두루타(DRT)' 버스를 오는 28일부터 5개면 11개 마을에서 추가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 읍면지역을 운행하는 두루타 버스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현재 4개 읍면 총 22개 마을에서 운행 중인 두루타 버스는 주로 노인들이 이용해 '효자버스'로 불린다. 이번 추가 운행으로 총 33개 마을을 돈다.
추가 운행하는 마을 11곳은 연동면 내판5리, 부강면 문곡3리, 등곡1리, 전동면 미곡2리, 전의면 동교3리·4리, 원성1리·2리, 관정1리, 소정면 운당2리, 대곡1리 등이다.
시는 이번 추가 운행을 위해 지난해 도입 희망 지역을 접수 받아 지난 3월부터 마을별로 설명회와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해 대상 마을과 정류장을 확정했다.
세종시가 추가 운행하는 두루타 노선과 지역.[자료=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이번 추가 확대 지역은 수요가 있을 때 운행하는 노선 예약형으로 이용을 원할 경우 탑승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콜센터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며 지난 3일부터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해져 이용객은 차액만 지불한다. 반드시 요금지불 기능이 있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세종시는 향후 마을택시 운영 지역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두루타로 전환해 읍면지역 지역맞춤형 교통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