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3일까지 유급휴가 제공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에 동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26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휴가를 도입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백신 휴가는 1인당 2회 접종횟수에 맞춰 최대 3일간 사용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와 KT도 코로나19 백신휴가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SK텔레콤까지 백신휴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게임업계와 포털업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백신휴가가 이통3사에 모두 도입됐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내 이상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당일과 이튿날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3일째부터는 이상반응 발생시 휴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유급휴가는 최장 3일까지 가능하다.
KT도 지난 20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휴가를 시행했다. KT 역시 접종일 포함 이상 반응 발견시 최장 3일까지 유급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직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