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의 운리어린이공원이 쾌적한 쉼터로 재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운리어린이공원은 1997년도 풍암지구 택지개발 당시 조성돼 시설물이 노후하고, 공원 둘레에는 무성한 수목들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에게 외면받았던 공원이다.
이에 서구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공원의 공간계획에서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했다.
운리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개방행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1.05.27 kh10890@newspim.com |
그 결과 운리(雲里)마을을 상징하는 雲(구름운)자를 중심테마로 선정해 구름 이미지로 공간을 형상화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지역주민과 주변상가를 연결시키는 중앙광장, 가로광장 및 잔디광장, 전통체험놀이터, 휴게쉼터, 체력단련공간 등을 조성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운리어린이공원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도심 속의 쉼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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