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음 달 말에 끝날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28일 오후 1시 38분 현재 화신은 전일대비 26% 급등한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성우하이텍, 피에이치에이, 현대위아 등이 8~9%, KB오토시스, 모베이스전자, 대우부품 등이 4~5%대 동반 상승세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를 사면 개소세 5%에 더해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펴왔다.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원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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