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시내버스 요금제가 내달 1일부터 단일화된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단일화로 기존 일반요금과 좌석요금 등 이원화로 운영돼 온 버스 요금체계가 일반요금으로 단일 적용되면서 대폭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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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종전의 좌석버스 요금제는 폐지되고 일반버스 요금제로 단일화된다.[사진=포항시] 2021.05.30 nulcheon@newspim.com |
이번 포항시의 시내버스 단일 요금제는 외곽(읍․면)지역 버스 이용 시민들로부터 제기돼 온 좌석요금제에 대한 인하 요구 민원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포항시는 해당 민원이 지속 제기되자 지난 해 7월, '시내버스 서비스 확대 및 이용편의 향상'의 목표를 수립하고 시민 중심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시행하면서 단일요금제를 추진해왔다.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외곽(읍․면)지역 주민들의 요금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시내지역 주민들은 버스 선택의 폭이 넓어져 버스 이용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낮아진 만큼 시민들께서는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