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도초도 수국공원에서 하남시의 섬 도초도 선포식과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 세웠다.
31일 군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 2019년 9월 신안군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신안군의 명예 섬 공유 정책에 따라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공유하게 됐다.
신안군이 섬이 없는 경기도 하남시를 위해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선포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신안군] 2021.05.31 kks1212@newspim.com |
신안군의 '명예 섬 공유 정책'은 섬이 없는 자치단체에 신안군의 섬 중 하나를 명예섬으로 부여해 소속감을 줌으로써 친밀감을 높이고 섬을 찾아오는 경우에는 교통비와 관광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포식 인사말에서 "하남시는 제2의 고향이다. 하남시 와의 교류를 진심으로 감사하며 하남시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 섬 도초도 표지석은 도초도 수국공원 관문에 세워져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하남시를 알리는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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