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항공 부문 시너지 효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6.01 ymh7536@newspim.com |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 결과 하림그룹 계열인 팬오션, 쌍방울그룹 광림,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 곳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예비 인수자를 정해두고 제시한 가격이 적정한지 시장을 통해 확인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 중이다. 예비 입찰자가 제안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 제시자가 없으면 예비 인수자가 새 주인이 된다.
하림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화물항공 부문에서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화물항공을 더해 물류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림지주는 연매출 2조 원, 자산만 10조원에 달한다.
쌍방울그룹 역시 특장자 전문업체 광림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 새로운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예비 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14일 본입찰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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