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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안경덕 노동부 장관 만나 "대화·협력 넓히자"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8:18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8:18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고용노동현안 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촉진 방안도 함께 고민하기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정부와 소통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안 장관과 만나 최근 고용노동현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2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최근 고용노동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대한상의] 2021.06.02 iamkym@newspim.com

최 회장은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하지만 다행히 최근 경제지표들이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 아무리 경제지표가 좋아도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 양극화, 대립적 노사관계,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형태 등 해결할 과제도 많다"면서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대화와 협력을 넓혀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안 장관은 "청년의 일자리 회복을 위한 신규채용 확대 등의 노력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어려운 상황속에 일자리를 늘리려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최근 개정된 노동법 시행 과정에 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동자의 안전 등 사회적 영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이고 근본적 변화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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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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