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에이디엠코리아 주가는 시초가 대비 30.00% 오른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디엠코리아의 시초가는 공모가(3800원) 대비 200% 상승가로 형성됐다.
[로고=에이디엠코리아] |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업체다. 국내 1군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25~26일 이틀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345.40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51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공모주 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따상 실패 이후 8개의 공모주(스팩 제외)가 상장했지만, 상장 첫 날 따상을 기록한 경우는 지난달 21일 상장한 삼영에스앤씨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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