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창원천 줍깅'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5일 제26회 환경의날을 맞아 창원천에서 열린에서 줍깅 행사에 동참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6.05 news2349@newspim.com |
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천 줍깅은 수달도 춤추게 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은어와 연어에 이어 올해 4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됨에 따라 생태하천 지키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줍깅에는 시민 80명이 창원천1호교(까치아파트)에서 창원천3호교(명곡로터리)까지 1.2km를 걸으면서 풀숲과 하천 내에 있는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줍깅은 쓰레기를 '줍고' '조깅'의 합성어로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장기화돼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행사를 말한다.
허성무 시장은 "도심하천인 창원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가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진 것은 행정과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하천의 생태계 조사와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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